


1. 돌 전 후 (12개월 전후)
- 신생아 때는 초점책,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나는 그림책 등 가지고 책을 가지고 노는 걸로 장난감 같은 책을 쥐어주며 놀아주고, 돌 즈음의 아이들은 책을 그림 위주로 보게된다. 그리고 누르면 소리가 나는 책 같은 것도 좋아한다.
- 팝업북도 좋아하는데 이 즈음은 뜯을 위험이 있어서 너무 쉽게 뜯기는 것은 조심한다.
- 책은 주로 커다랗고 눈에 쏙 들어오는 캐릭터와 색깔이 좋고, 동물들이 나오는 자연책, 의성어 의태어가 많이 들어가서 엄마가 잘 살려 읽어주면 '까르르~' 웃으며 읽으며 책은 재미있는 것이라는 인식을 주는 것이 중요한 시기이다.
- 다양하고 많은 책 보다는 좋아하는 책 몇 권만 있어도 된다. 그 책이 재미있으면 자꾸 몇 번이고 읽어달라고 할 것이다. 그럴 때, 조금 지겹더라도 똑같이 재미있게 아이들의 웃음 포인트를 채워주면서 읽어주는 것이 꼭 필요하다.




2. 두 돌 이후
- 이 때 부터도 중요한 시기인데, 두 돌 전에도 아이들은 엄마, 아빠가 책을 읽어주는 것을 좋아한다. 책 속에서 나오는 동물들이 무엇을 하는지,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, 궁금해하고 재미있어하며 책을 읽어달라고 할 수 있다.
- 책에 쓰여있는 글자대로 읽어주는 것보다 책 그림을 보며 상황을 설명해주며 이야기하듯 이해시켜주는 것이 더 좋다. ex) "토끼가 당근을 들고 가다가 참새를 만나서 '안녕~' 인사 하네, 그런데 당근을 너무 많이 들고 가다가 '꽈당!' 넘어졌네~" -> 그림을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해주고, 의성어 의태어 등장인물의 말소리를 흉내 내서 더 재미있게 읽어준다.
- 이 전까지 책에 대한 긍정적 감화를 느꼈다면 이제 적극적으로 책을 읽어 줄 시기이다.
- 생활동화를 좋아하고 책을 통해 읽으면서 배우고 간접체험을 하는 시기이다. 유주 같은 경우는 생활동화만 몇 개월을 주야장천 봤었다. 하루에 몇십 권을 다 읽었던 적도 있다. 책을 읽으면서 목이 아플 때도 있지만 그래도 책을 좋아서 적극적으로 읽고 싶어 할 때, 가능한 최대한 많이 읽어주는게 좋아요.
- 어느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좋아하는 책 종류가 확장되기도 한다. 생활동화에서 공룡 책으로 전환이 되었는데 27개월 즈음에는 그림 위주로 보다가 몇 달 뒤부터는 그 책의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고 책 없이 이야기를 해줘도 다음 장면을 예상하면서 듣는다










꿀팁
- 남들이 다 좋다는 책이 우리아이한테도 무조건 좋은건 아니에요. 물려받은 책들 중에서도 재미를 찾게 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책이 재미있음을 느낀다면 조금씩 확장시켜주기
- 제가 추천한 책 외에도 좋은 책은 너무 많아요. 제가 보여드린건 참고 하시고, 아이에게 맞는 다양한 좋은 책들을 찾아서 아이가 책읽기에 흥미가 생기면 좋겠어요.
- 지금 이시기에는 아이가 책에 재미를 느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니깐요. 하지만 신체발달도 중요하니 밖에서 뛰어놀고 자연을 탐구하는 시간을 많이 갖게 해주시는 것도 꼭 필요한 활동이에요!
- 책을 읽으면서(자주 읽었다면) 이 장면 다음에 나올 이야기가 무엇인지 맞춰보는 것도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재미를 느끼면서 두뇌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책읽기 방법이랍니다.